20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여권을 위조해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몰래 빠져나가려던 무사증 중국인 무단이탈자 디모(29ㆍ여)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인 4명은 지난 18일 오후 8시45분께 알선책인 진모(65)씨에게 중국돈 5만 위안(한화 약 900만원)을 주고 제주 무사증을 관광비자 여권으로 위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에서 비행기를 통해 서울 김포로 몰래 이탈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전 정보를 입수,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 게이트에서 이들 중국인과 알선책을 모두 붙잡았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들 중국인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한 여권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했다"며 "이번처럼 위조 비자와 입국심사인을 이용한 수법을 적발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도 화물차에 몰래 숨어 여객선으로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 3명이 적발되는 등 올해만 모두 11명의 무사증 무단이탈자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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