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서울 96만4000명, 경기도 120만 명, 인천 29만2000명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11년 1월의 서울 99만9000명, 경기 111만6000명, 인천 25만2000명과 비교해 볼 때 서울은 줄고 경기도와 인천은 늘어난 수치다.
같은 수도권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서울과 인천-경기 자영업자 수 추이가 이처럼 다른 흐름을 보인 것은 택지지구 개발 등과 무관하지 않다.
이미 대부분 지역에 상권이 형성돼 있는 서울의 자영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신도시 건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인천과 경기의 창업자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상권에서 경쟁하기보다 새로 들어서는 신규 상권에서 선점효과를 노리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 상권은 이처럼 선착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향후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변 거주세대 입주가 늦어진다거나 예정된 교통시설 개통이 미뤄지면 상권 역시 한동안 활성화하기 어렵다.
올해 1월 전체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9만 명가량 늘어난 547만2900여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창업시장 추세가 생계형 창업을 포함한 비자발적 창업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영업자 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만 보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