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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이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식에서 김병래 대한컬링경기연맹(여섯번째) 및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금융 컬링 후원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ING생명 한국법인만) 따로 팔면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지만 아태법인 전체를 같이 판다면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생명이 아시아 쪽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KB와 같이 하자고 하면 용의가 있다”며 “하지만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ING생명 한국법인의 매각 예상가는 4조원대로 KB금융은 물론 대한생명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 홍콩 등 7~8개 아시아 법인이 포함된 아태법인은 매각 가격이 수십조원에 달해 KB금융 단독으로 인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어 회장은 다음달 유럽 방문 기간에 네덜란드를 들러 ING 측 관계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어 회장은 중동 지역과의 협력체제 구축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금융산업 쪽에서 중동과의 관계 구축이 소홀했다”며 “장기적으로 KB도 중동과 관계를 맺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유럽 방문에 앞서 중동에 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대한컬링경기연맹과 후원식을 갖고 오는 2015년까지 컬링 국가대표팀 및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키로 했다.
어 회장은 “열악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 컬링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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