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올해 성장 전망 3.9%에서 3.4%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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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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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9%에서 3.4%로 하향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2012년 국내경제 수정전망과 주요 리스크‘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 이란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 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런 요인은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주가 하락, 소비ㆍ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내수 위축, 유가 불안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상반기 성장은 2%대 중반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흥시장 위주의 수출 회복 등에 따라 4%를 넘어설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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