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일부 의원, 김진표 '공천배제설'에 반대 움직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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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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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공천배제설’이 거론되는 김진표 원내대표를 적극 옹호했다.

여기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정체성 검증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 하면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당시 원내 전략을 이끈 김 원내대표에 대해 일고 있는 책임론을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20일 “당시 의원들이 넘어간 일을 공천의 잣대로 삼으면 자기모순 아니냐”면서 “원내 전략이 잘못됐다거나 김 원내대표의 능력이 부족했으면 그 무렵에 책임을 물었어야 했다”고 강고했다.

이어 “무원칙적인 논란은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쳐 총선 승리를 이루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도 “원내 전략은 원내대표단 회의와 의총, 최고위원회의에서 차례로 논의한 뒤 김 원내대표가 집행한 것일 뿐“이라며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며 책임론 비판에 힘을 실었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당내 김진표 원내대표 책임론은 수그러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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