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조업 재개…27일 가격 협상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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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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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전국 750여 개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25일 레미콘 조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아직 시멘트·레미콘 가격에 대한 합의점이 마련되지 않아 협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 대표자들은 27일 제4차 회의에 들어간다.

지난주 레미콘 업체들이 사흘 동안의 공급 중단을 끝내 큰 고비는 넘긴 만큼, 이 자리에서는 3자가 실질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시멘트 가격 인상폭. 시멘트 가격이 합의되면 거의 동시에 레미콘 가격도 합의될 수 있다. 시멘트는 레미콘 원가의 40% 가량을 차지한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계 쪽에서는 시멘트 가격의 적정선을 7만2000원대로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시멘트 값 인상 폭을 정한 후에 레미콘 가격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멘트 업계는 지난 1월 말 시멘트 가격을 t당 평균 6만7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만원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 업체에 보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철회하거나 건설사에 레미콘 가격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고, 두 업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 22일 공급 중단에 들어간 뒤 사흘만에 조업을 재개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지경부에서 사태가 너무 심각해지면 안 되니까 일단 공급을 풀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지경부가 최대한 사태 해결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조업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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