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 KT, MWC서 '모뎀+CPU' LTE 펨토셀 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T가 개발한 SOC(System on Chip) 기반의 LTE 펨토셀은 무선채널 규격을 처리하는 ‘모뎀 기능’과 호처리나 인증처리를 하는 ‘CPU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묶어 운영한다.

이는 소형, 저전력, 저가의 형태로 쉽고 빠르게 LTE를 구축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펨토셀은 반경 수십 미터 정도의 작은 실내 공간을 전용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초소형기지국이다.

백홀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페나 레스토랑 상가 등 가입자가 밀집한 실내공간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KT는 오는 4월까지 전국 84개시에 LTE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도시 중심상권과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KT는 ‘LTE 워프’로 차원이 다른 LTE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음영지역이나 지하 공간은 물론이고 데이터가 몰리는 지역에 LTE 펨토셀을 추가 설치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LTE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