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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박외병)는 “안양 평안파출소에 근무하는 장승호(44·경사), 김상훈(35·경장) 두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려던 여성 정모(23·여)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경관은 지난 22일 오후 한 제보자로부터 친구가 죽고 싶다, 너는 잘 살아라는 문자메세지를 남기로 연락을 끊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자살기도자가 거주한다는 동안구 부림동 소재 오피스텔로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장 경사 등은 경비원으로부터 자살기도자 정모씨가 오전에 오피스텔을 나간거 같다는 말을 전해듣고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119구급대와 연락을 취해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정씨가 아직 현 거주지에 있는 것을 것을 확인했다.
이에 장 경사 등은 119 구급대를 통해 오피스텔 문을 박차고 들어섰고, 방안에서 화장실 수건걸이에 셔츠를 이용, 목을 매달아 신음하고 있는 정씨를 발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
특히 장 경사 등은 이 과정에서 병원치료와 가족과의 연락을 완강히 거부하는 정씨를 설득해 인천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기도 했다.
경비원의 목격진술에 의존해 소극적인 조치를 취했을 경우, 소중한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장승호 경사는 “최근 자살기도자가 날로 증가해 경찰관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우가 많은 데 만에 하나 잘못될 경우 귀중한 목숨을 잃는 사례도 있다”면서 “이러한 자살기도자에 대한 신고가 발생할 시 한번 더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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