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 부담 코스피 급락…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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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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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 우려로 2000선이 무너졌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8.73포인트(-1.42%) 떨어진 1991.16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2000선이 무너진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유가급등에 따라 국내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5면>

장중 꾸준히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인해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02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284억1200만원, 648억2700만원 빠지며 총 932억39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유가급등에 직격탄을 맞은 화학업종이 2.73%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이 각각 2.07%, 1.98%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자동차·화학·정유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3%)와 기아차(-3.14%), 현대모비스(-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화학주 중 LG화학이 4.07% 폭락했고, 금호석유와 호남석유도 각각 5.83%, 3.9% 하락 마감했다.

GS(-4.79%)와 S-Oil(-4.92%) 등 정유 대형주들도 하락 마감했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의 현재 명목 유가 수준은 지난 2008년에 비해 실질구매력 면에서 10%가량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되는 명목 유가 수준은 132달러 정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4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5달러 상승한 121.57달러를 기록해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이 5일 이상 130달러를 넘어서면 '에너지 수급 비상 매뉴얼'에 따라 현재의 '주의' 경보가 '경계' 단계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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