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왼쪽), 이지윤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BS N 전 아나운서 이지윤(30)이 남편 박병호(26·넥센 히어로즈 선수)의 바람기에 깜짝 놀랐다.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N 스포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나야결)' 7회 방송에서는 박병호-이지윤 부부가 사주를 보러 가서 서로의 바람기를 체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전지훈련 기간 중 혼자 남은 아내에 대한 의심을 품은 박병호로 인해 부부는 함께 사주를 보러 가고, 결국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남편 박병호의 사주가 여심을 녹이는 '여름철 꽃나무(장미꽃)'이며 바람기 점수가 무려 80점에 달한 것이다.
이지윤은 "이게 박병호의 개인 성향을 말하는 것이냐?"라며 되물었다. 이에 박병호는 발끈하고 나선다.
하지만 남편의 반응에 아랑곳 않고 이지윤은 다시 한 번 "바람기는 평생 가는 것이냐?"라고 물어보며 "내가 너무 순진하게 믿은 거 같다"고 심경을 토로해 박병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지켜볼 야구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병호와 이지윤은 야구선수와 아나운서로 만나 그라운드에서 사랑을 키워 오다가 지난해 12월1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지윤은 현재 KBS N을 사직하고 홈쇼핑 업체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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