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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해군, 해적 소탕 작전 중 인질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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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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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덴마크 해군이 소말리아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18명의 선원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2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BBC 보도를 보면 케네스 닐센 덴마크 해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26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순찰 중이던 나토 소속 군함 ‘압살론’ 호(號)는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도주하자 발포했다. 압살론 호는 선원 18명을 구출하고 17명의 해적을 생포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2명이 중상을 입고 숨졌다.

대변인은 압살론 호가 해적 선박이 야밤을 틈타 먼바다로 탈출을 감행하자 경고 사격을 했으나 정지명령에 불응해 작전을 폈다고 밝혔다. 그는 덴마크 정부가 선원들의 가족에게 피랍과 구출내용을 통보한 후 이들의 신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생포한 해적들은 인근국 사법당국에 인도할 때까지 압살론 호에 억류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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