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의장은 이날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을 병행 운용하는 방안을 3월 말 이전에 결정할 것”이라며 “두 기금을 합쳐 위기 진화 능력이 모두 7천500억 유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그리스의 경제회생 노력을 도와줄 그리스 담당 집행위원의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것은 예전에 독일이 제안했던 ‘재정 담당 집행위원’ 신설과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리스 담당 집행위원이 신설돼 그리스가 EU의 사회간접자본시설 개선 자금 등 EU의 지원 자금들을 더 많이 잘 사용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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