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탈북자 주민위한 취업지원센터 출범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3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오는 5일부터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각종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북한이탈 주민에게 맞는 직종 개발과 기업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는 기존의 취업지원실을 확대 개편하여 북한이탈 주민의 취업을 촉진하고 취업의 질을 높이도록 ‘일대일 관리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도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취업상담과 지역순회 교육을 확대하고 직장체험학습과 채용박람회, 우수근로자 및 기업 발굴지원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는 “북한이탈 주민의 실업률은 12.1%로 전체 실업률(3.7%)보다 3.3배나 높으며 고용 형태도 불안정하다”면서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취업 상담사들이 일대일 관리를 통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북한이탈 주민들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