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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정치 1번지’ 의정부갑..문희상 Vs 김상도 리턴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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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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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4·11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갑 선거구가 또다시 경기북부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대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과 새누리당 김상도 당협위원장의 리턴 빅매치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5선에 도전하는 문 의원과 초선에 도전하는 김 위원장과의 승부가 자칫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

특히 의정부갑이 경기북부지역의 ‘호남’으로 불릴 정도로 민주통합당의 세가 강한 지역이자 새누리당의 불모지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총선 결과를 보면 이같은 점은 불식된다.

문 의원은 김 위원장과의 지난 총선에서 불과 958표차 막판 역전승리를 하는 등 초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 때문에 문 의원에게 이번 총선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문 의원은 4선을 지내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 발전을 위해 다 쏟아붓겠다는 다짐으로 바닥 민심을 흔들고 있다.

문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에서 민주통합당의 ‘야권바람’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 의원은 바닥 민심에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권자들에게 초선의 마음가짐으로 호소, 민주통합당이 대안세력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을 내세우고 있다.

문 의원은 “총선과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갈 새로운 체제를 출범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결심으로 이번 총선으로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김상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경험을 되뇌이며 이번 총선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구태의연한 정치판을 뒤엎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며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지지기반 다지기에 힘쓰는 등 여의도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문 의원이 민주통합당이 대안세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시민들에게 행동으로 다가가는 친근한 후보로 맞서고, 동시에 의정부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한다는 점도 부각시킬 방침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여론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리턴 빅매치가 성사됨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두 후보간의 진검승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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