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5차 공천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날 공천심사 결과는 1~4차 공천발표에서 누락된 수도권·영남·충청 지역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울에서는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이상수 전 의원을 누르고 서울 중랑갑에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최재천(성동갑)·신계륜(성북을) 전 의원도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부산에서는 1차 공천결과 발표에서 누락됐던 김비오(영도) 부산시당 대변인이 단수후보로 공천권을 따냈고, 송관종(해운대ㆍ기장갑) 지역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울산에서는 현대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범 전 북구청장이 총선 후보로 결정됐다.
경기에서는 문학진(하남) 의원, 백재현(광명갑) 전 광명시장, 김병욱(분당을)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규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와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이 경선을 하게 됐고, 서울 강서을도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김효석 의원, 오훈 강서구청 고문변호사간 3자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김태년 전 의원과 정기남 성남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수원갑에서는 이찬열 의원과 이재영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이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서울 강남권 공략을 위해 서초갑과 서초을에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임지아 변호사를 각각 전략 공천키로 확정했다.
<민주통합,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
◆경선후보지(4개 선거구, 9명)
△성남시수정구(김태년 정기남) △수원갑(장안)(이재영 이찬열) △서울 강북구을(박용진 유대운) △서울 강서을(곽태원 김효석 오훈)
◆단수후보자(13명)
△서울(3명)
중랑구갑(서영교) 성동구갑(최재천) 성북구을(신계륜)
△부산(2명)
영도구(김비오) 해운대구기장군갑(송관종)
△인천(2명)
연수구(이철기) 중구동구옹진군(한광원)
△경기(4명)
수원시정(영통)(김진표) 성남시 분당구을(김병욱) 광명시갑(백재현) 하남시(문학진)
△울산(1명)
북구(이상범)
△충남(1명)
△당진군 어기구(49)
◆전략공천 후보자 선정
△서초갑(이혁진) △서초을(임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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