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석 지경부 2차관은 “과거 1차 중동붐이 건설근로자 중심의 단순 인프라 참여가 주축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건설·플랜트 뿐 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의료, 원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중동 주한 대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 및 인력 등이 중동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열고 전시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석기업들은 “우리나라의 높은 IT 및 제조업 강국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성공적으로 중동의 기회를 활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중동진출을 위해 청년 및 기업에 대한 중동 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수출금융기관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근 SK건설 부사장, 김남철 대우건설 상무, 한동림 GS건설 상무, 사장, 박성근 현대중공업 상무, 임홍근 석유공사 이사 및 김중관 동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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