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동기대비 29.4%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18.4%, 39.6%를 기록했다.
이에 관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류리강(劉利剛) 중국경제연구총감은 "향후 일정 시간동안 중국 대외수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총감은 "중국 정부가 지원정책을 내놓고, 일손이 춘제(春節, 구정) 이후 동부 연해지역으로 재유입됨에 따라 1~2월 약세를 보였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총감은 그러면서 "2월 수입 증가폭이 큰 것 또한 가공무역이 점차 활기를 띌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띠고 유럽 채무위기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중국의 수출증가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류 총감의 의견이다.
반면 올해 중국 대외무역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전망도 있다.
자오퉁(交通)은행 금융연구센터 연구원 루즈밍(陸志明) 박사는 "미국 경제가 다소 호전되고 있긴 하지만 유로존의 채무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며 일본 경제도 지진 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이머징마켓 상황 또한 좋지 않다"며 "올한해 글로벌 경제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의 대외무역 환경 역시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루즈밍은 "2월 수출입 규모가 동기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춘제 등 계절적 요인때문"이라며 "3월에는 수출입이 줄어들면서 다시 소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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