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통령 탈당해야 공정선거하는 것 아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2 18: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으로서 당직을 갖고 있으면 공정한 선거를 할 수 없고 탈당해야만 공정한 선거를 할 것이라고 국민이 믿지 않을 것”이라며 탈당에 대한 문제에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양재동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회’에 참석해 ‘공정선거를 위해 과거 대통령들이 선제적 탈당을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야권 통합과 반 MB정서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며 “기존 ‘3김 시대’ 정치공학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풍토로 단정할 수 없다”고 현 상황에서 탈당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원칙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 특히 대한민국의 실정을 알기 시작했다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북한을 변화시키기보다 북한 주민이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는 힘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젊은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속단하기 이르다”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임기 중 한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권력구조 문제뿐 아니라 21세기에 맞춘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며 개헌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국회에서 당대 당 관계가 지역대 지역의 관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음 정권에서 의회가 외부의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서 국민투표에 부친다든가 해서 국민의 생각을 반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