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 강화

  •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예산 7억5000만원, 8개 지자체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을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지만, 교육청은 학교 외부 도로나 보행로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권한이 없어 통학로 개선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 지자체와 협의회를 열어 각 지역별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의 수요를 공유하며 개선 가능 여부를 논의해왔다.   

그 결과로 LED 바닥 신호등, 방호울타리 설치 등 8개 지자체(19개교)에 총 7억5,000만 원 규모의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학생과 차량 동선이 미분리된 2개교에 보행자 전용 출입문 설치를 지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진로캠프’를 3차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캠프는 다문화교육 및 진로교육 사업 추진 경험을 갖춘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1차는 지난 29~31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전주대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전공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웹툰·만화 콘텐츠 제작 실습, 건축공학과 전공 체험, 문화예술교육 등 체험 활동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차 캠프는 8월 11~13일까지 원광대에서 운영한다. 원광대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다양한 학과체험, 대입 정보 제공, 학과별 진로 컨설팅, 모의전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8월 21~23일에는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원광보건대는 다양한 학과와 직업군을 소개하고,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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