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타 시도에서 학생 평가 관련 사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에 대한 문제 발생을 사전 예방한기 위해서다.
이번에 마련한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에는 △학생평가 보안관리 역량 강화 △시험지 보관 보안시설 재점검 및 개선 △단계별 답안지 보관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촘촘한 3단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도교육청의 선제적 안내와 학교 현장의 구체적 실행 및 환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했다.
2단계(시험 전)는 연 4회 정기고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도교육청이 고사 전반의 유의사항을 안내하면 학교에서는 자체적인 ‘정기고사 보안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평가 단계별 운영 매뉴얼’과 ‘보안관리 점검표’를 활용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 보안 의식을 한층 강화한다.
3단계(시험 후)에서는 학교는 학생평가 운영 전반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재시험 등 중대 사안에 대한 보고 및 점검 체계를 가동해 평가 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지원한다.
또한 시험지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평가관리실, 인쇄실 등 시험지 보관 장소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평가관리실 출입문은 이중잠금장치를 하고, 출입자 확인을 위한 CCTV는 2학기 1차고사 시행 전까지 모든 학교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시험지 원안과 인쇄물을 보관하는 보관장 역시 이중 잠금을 의무화하고, 관리를 이원화하여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답안지 분실 및 훼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지 기반 스마트 평가시스템’ 도입도 검토한다. 채점부터 이의신청, 성적처리까지 전 과정을 스캔으로 이미지화된 답안지를 활용함으로써 분실 또는 조작 등의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중고등학교장 연수를 통해 안내했다.
아울러 시험지 출제부터 인쇄, 보관, 시행, 채점까지 평가의 전 과정을 담은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매뉴얼’ 영상을 제작·배포해 현장의 이해를 돕고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유아 언어 능력 향상 적극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언어 발달 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톡톡(Talk Talk)! 말해드림(Dream)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뿐 아니라 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이 목적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취지 및 실행 방안 안내 △유아기 언어 발달 특성 △언어 발달 지연 유아 선별 및 지원 방안 △진단검사 후 맞춤형 지원 방안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언어 발달 지연 유아는 진단비 지원을 받게 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언어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