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위험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16일부터 30일까지 화재 취약시설인 축사 305개소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대책에서는 축사에 대한 화재예방 현장지도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축협 등 유관기관 간담회와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등 화재예방 홍보를 통해 축사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축사 등 화재를 분석해 보면 전체 화재 292건 중 1월부터 4월까지 131건(44.86%)의 화재가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194건(66.43%)으로 발화요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는 보온덮개·조립식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소방시설 적용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물이라 화재에 취약한 형편이다. 또한, 대부분의 축사는 가족단위로 운영돼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의 전문적인 점검이 미흡하고, 무분별한 쓰레기소각 등으로 불티 또는 산불에 쉽게 노출돼 화재발생 위험이 큰 문제점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축사는 가축 배설물의 악취 등으로 산 중턱 등 인가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소화용수 확보와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이 곤란한 현실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발생건수에 비해 재산피해가 월등히 높고, 대부분 축산과 영농을 겸업하는 영세농으로 화재가 발생되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며, “소방서 소방안전교육과 관련 협회 등을 통한 홍보를 적극 실시해 축사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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