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김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선관위는 엄정한 중립과 공정성만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비방과 흑색선전, 돈 선거, 불법선거운동 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태료와 포상금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은 정당 정책과 후보자의 자질을 현명하게 판단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표로써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당과 후보자도 솔선해 법을 지키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및 선거운동 금지원칙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오는 22, 23일 이틀에 걸쳐 전국 선거구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자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등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으며 총선 출마 희망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의 조건을 갖춘자로, 공직선거법 제19조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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