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앙코르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션 에볼루션'에서는 인피니트의 신곡을 만날 수 있다. 앨범 발매 시점을 한달이나 남긴 상황에서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번 결정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인피니트의 결단이다.
인피니트는 당일 공연에서 신곡 공개와 함께 개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번 콘서트에서 성종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엘이 '내가 네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동우와 호야의 듀엣 랩 '좋아보여' 리더 성규의 남성미가 돋보이는 '비커즈' 등 성종 성열의 '트러블메이커'까지 2월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두고 두고 회자됐다. 이번 무대는 멤버들이 교체된다.
팬들은 소식을 듣고 벌써부터 기대를 보이고 있다. 팬들은 "지난 공연 당시 넋을 놓고 봤다. 또 보여줄게 남았나" "이번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공연 당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대거 몰릴 예정이다. 티켓 오픈 10분 만에 5000석이 매진되는 바람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 당일 팻말을 들고 시워하던 팬들도 있었다.
공연을 기획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신곡 선공개 및 개인 무대 교체 등 공연이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에볼루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의 성원에 감동한 인피니트가 새롭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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