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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미쓰비시, 총력전 펼쳐… 신차 RV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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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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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개 전시장·10개 서비스센터 확보해 총 900대 판매<br/>리스·금융·보험·렌터카 합한 브랜드 'C스퀘어' 선보여

조현호 CXC모터스 회장과 미쓰비시 마쓰코 오사무 사장이 신차 RVR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CXC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1년여 만에 국내에 다시 선보이는 미쓰비시가 신차 RVR을 출시하는 등 수입차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수입원 CXC모터스(회장 조현호)는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쓰비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차 RVR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 자동차 총괄 사장과 조현호 CXC 회장, 최정식 CXC 사장 등이 참석했다.

CXC는 푸조ㆍ크라이슬러ㆍ캐딜락 3개 브랜드의 딜러사로 활동해 온 바 있다.

판매 차종은 기존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의 2012년형 모델과 신차 RVR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 L200도 함께 공개됐다.

신차 RVR은 중형급 SUV다. 북미에선 아웃랜더 스포츠, 유럽에선 ASX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배기량 2.0ℓ MIVEC 4기통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 145마력(4륜구동 150마력), 최대토크 19.8㎏ㆍm(4륜 20.1㎏ㆍm)의 힘을 낸다. 지난해 기준 공인연비는 ℓ당 12.8㎞(4륜 12.4㎞)다.

가격은 2륜구동이 3190만원, 4륜구동이 3490만원이다.

미쓰비시 RVR
회사는 또 서울 여의도와 강남에 전시장을 열고 하반기에 2곳을 추가 총 4개의 전시장에서 올 한해 9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회사 대우차판매의 경영난으로 미쓰비시 사업을 철수한 MMSK는 연 500대 가량을 판매해 온 바 있다.

또 현재 서울 송파, 인천, 분당에 있는 3개의 서비스센터도 하반기까지 서울 강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제주까지 총 1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CXC캐피탈 자회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하반기 CXC 인슈어런스를 통해 보험과 중고차서비스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CXC모터스는 이 같은 판매·서비스를 ‘C스퀘어’란 이름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C스퀘어란 현재 딜러권을 갖고 있는 3개 브랜드와 미쓰비시 외 총 12개 국내외 브랜드에 대해 판매와 애프터서비스, 캐피털, 보험, 렌탈, 중고차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이미 상용차 이베코의 국내수입원 자격도 취득했다. 피아트ㆍ시트로엥 딜러권도 확보했다. 하반기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도 수입할 계획이다. C스퀘어는 연내 분당과 서울 등 전국 9곳에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요컨대 국내 최대 ‘멀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게 CXC모터스의 계획이다. 현재 극동유화(포드ㆍ아우디), 참존모터스(아우디ㆍ람보르기니ㆍ벤틀리), 효성(벤츠ㆍ토요타ㆍ렉서스) 등 멀티 브랜드가 늘고 있지만 3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한 곳은 없다. 특히 기존 판매개념과 달리 렌터카와 리스용 차에 초점을 맞춰 수입차 패러다임을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사무 사장은 “수입차가 성장세인 한국은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서비스망 확대로 고객 만족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조현호 회장 역시 “한국 내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쓰비시 홈페이지(www.mitsubishi-motors.co.kr) 혹은 CXC모터스 홈페이지( www.cxcsquare.com) 참조. ☎1577-2100.
조현호 CXC모터스 회장이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 (사진=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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