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25일 DMZ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로써 미국은 북한에 핵폐기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한 핵 문제에 관해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대니얼 러셀 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미국은 중국 측이 북한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여태까지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기술력 날로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앞으로 5년내 미국 본토가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 안에 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북한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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