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중국 경기에 논란이 여전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3월 초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통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당분간 중국 쪽의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나 이미 반영된 악재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도 없어, 향후에는 중국에 대한 스탠스를 중립 정도로 유지하고 미국 경기를 좀 더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지표의 개선은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 경기 회복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지만 민간 부문의 소비 여력을 증가시켜 준다"며 "FRB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을 대표하는 가계와 비영리 기관의 순자산 가치는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민간 부문의 순자산 가치 증가는 사실상 가처분 소득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민간 소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미국 부동산 가격은 바닥권에 머물고 있지만, 잇따른 부동산 지표 호조로 부동산 가격 반등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의 기대처럼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민간의 자산가치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 효과도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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