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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英 “테러리스트 핵무기 보유 위험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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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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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차원의 첫 핵 안보 종합대책보고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영국 정부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을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각) ‘테러리스트이 장래 핵 및 생화학 무기의 보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보고서를 내놨다고 연합뉴스가 24일 영국 통신사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영국이 정부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종합대책 보고서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핵 및 생화학 물질 및 관련정보 보호를 위해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테러리스트가 장래에 관련 무기를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알카에다가 그 동안 화학ㆍ생물ㆍ방사능ㆍ핵(CBRN) 무기 확보를 열망해 왔다는 걸 그 근거로 들었다.

특히 이란과 북학의 핵 개발 계획 및 핵 활동에 데해서도 “국제적으로 군사적 위험성이 높아졌다. 크게 우려된다”고 했다.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닉 클레그 부총리는 성명을 통해 “핵 테러는 이제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 세계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핵 보유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인정 5개국(미국ㆍ러시아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과 NPT 비가입 국가인 인도ㆍ파키스탄 등 7개국이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 북한 등 3개국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오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세계 50여개국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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