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기자의 버디&보기> 18번홀 티샷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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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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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려움 받아들이되 한 가지에 집중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17번홀까지 8오버파를 치다가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바람에 ‘싱글 핸디캡’에 들어서지 못하고 말았다.” “17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누적된 스킨이 마지막 홀로 넘어갔는데 그만 티샷이 뒤땅치기가 되고 말았다.”

주위에서 가끔 들을 수 있는 얘기다. 골프에서 1번홀 티샷은 어렵다고들 한다. 허석호 프로는 “18개 홀 가운데 2번째 홀 티샷이 가장 중압감이 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18번홀 티샷도 골퍼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첫 티샷은 잘못돼도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18번홀 티샷은 한 번 삐딱하면 회복 불능상태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심리학자인 지오 밸리안테가 제시하는 ‘18번홀 티샷 공포에서 벗어나는 요령’을 참고해 보자. 밸리안테는 데이비스 러브 3세, 크리스 디마르코, 저스틴 레너드 등의 투어프로를 지도했다.

두려움을 받아들여라
18
번홀에서 승부가 결정된다고 했을 때 긴장하지 않는 골퍼는 없다. 이는 내로라하는 프로들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그 두려움과 긴장감을 받아들이고 그 바탕위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루틴’을 지켜라
샷을 하기까지의 ‘예비 동작’을 평소와 똑같이 하라는 얘기. 특히 그립이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면 심리적으로도 부수 효과를 볼 수 있다. ‘굿샷’을 할 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생기며 감정의 동요를 막아준다.

목표에 집중하라
신경이 곤두서있을 때는 프로들도 중요한 것을 잊는 수가 있다. 예컨대 ‘이 홀에서 내 전략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샷을 원하는가’ 등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내 목표는 어디인가’이다. 그것도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이 명제는 실패에 대한 염려 대신 스윙에 몰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립을 가볍게 잡아라
두려움과 근심이 엄습하면 사람은 손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손과 상박의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이럴 땐 자신도 모르게 그립을 꽉 잡게 된다. 그러면 스윙 실패확률은 더 높아지게 마련. 그립을 가볍게 쥐면 골퍼들은 이런 생리적인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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