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달에는 미국 제조업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 역시 1년여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이번 달 연달아 발표될 예정인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 상승 요인은 점점 강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2일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등급: A1 유지)한 것도 국내 증시 상승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무디스는 △재정건전성 △대외건전성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 감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등을 등급 전망 상향 사유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제고하는 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73억38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난달 27일 이후 제일 많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전날보다 8.02포인트(-0.39%) 하락한 2031.74로 마감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코스피는 2일 전날보다 15.25포인트(0.76%) 상승한 2029.29로, 3일엔 16.83포인트(0.83%) 상승한 2046.12로 장을 마쳐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중국의 지준율 인하 전망,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유럽 재정위기 봉합 등으로 4월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국내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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