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절반 "물 못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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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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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가까운 미래에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물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가 지하수면의 하강과 수자원 고갈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사태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일 ‘물의 세계적 중요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물 산업과 관련한 맞춤형 개발협력 등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기후변화, 인구증가, 1인당 물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세계인구 절반이 물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물부족 전망은 석유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 후 급격히 줄어드는 ‘피크 오일’ 개념과 같이 머지않아 물 생산량도 ‘피크워터’가 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은 노후시설 개량, 엄격한 환경 및 보건 기준 준수를 위해 상당 수준의 투자를 집행해야하는 상황이다. 개도국의 경우는 새천년개발목표(MDG)달성을 위해 매년 180억달러의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에서 피해갈 수 없는 실정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을 보면, 국제사회의 공적개발원조(ODA)의 감소로 물 부족 사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들 국가 위주로 각종 질병률이 높아지는 원인도 물 때문이다.

때문에 아프리카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안전한 급수시설을 위한 개발 협력이 절실하다.

이처럼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물 산업과 관련한 개발협력, 수자원 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재정부는 “전세계 8억 84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26억 명이 안전한 공중위생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수자원관리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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