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닐라타임스 보도를 보면 ‘자연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는 최근 폭우로 비사야스 서부지역에서 7명이 사망했고 중부와 동부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루손섬 남부와 비사야스 서부와 동부 등의 4개 도시 218개 마을에서 7만1635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4000여명은 여전히 대피센터 46곳에 머물고 있다.
필리핀 인콰이어러지도 비사야스 지역 구조대가 3일 익사한 어린이 3명 등 시신 8구를 수습했다고 전했다. 루손섬 북부의 카가얀 계곡에 있는 교량 5곳에 통행 금지조치가 내려졌다. 카시구란 등 일부 지역의 도로은 통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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