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생산성본부(KPC, 회장 진홍)는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Carbon Trust Standard, 이하 CTS) 도입에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 에쓰오일, 현대건설, 서부발전 4개 기업이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TS는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실제 감축한 기업과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국제적 인증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2.5% 이상 감축한 기관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4개 기업은 2010년 한해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 173만 t을 감축했다. 이를 에너지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김동수 센터장은 “CTS 인증을 획득했다는 의미는 기업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러한 노력을 통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였음을 시장에 알리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더 큰 목표와 인센티브를 부여 받게 되고, 에너지 비용을 더 줄여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득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은 “삼성전자는 2009년 ‘플래닛 퍼스트(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녹색경영을 선포하고,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50%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이런 노력 덕분에 CTS 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우리 서부발전은 국내최초 IGCC 및 세계 최대 가로림조력 발전소 건설, 석탄화력 바이오매스 혼소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국내최초 녹6색경영시스템 인증 등 저탄소경영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CTS 인증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성과이며 녹색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에쓰오일 경영기획부문 상무는 “에쓰오일은 전략적 탄소경영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상황을 IT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투자계획을 반영해 미래 배출량을 예측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투자를 최적화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또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희 현대건설 기술혁신팀 상무는 “현대건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다양한 감축 활동을 모든 건설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의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모니터링과 다양한 교육 및 지원을 통해 현대건설의 Scope3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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