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 사상 최대…내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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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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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3월 자동차 수출이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 30만5257대(49억2600만달러)로 대수·금액 기준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수로는 18.1%, 금액으로는 35.1% 각각 증가한 늘어난 규모다.

올들어 3월까지 누적실적에서도 수출 신장세는 두드러졌다. 생산은 1175만279대로 전년동기비 8.7% 증가했고 수출은 85만1571대로 20.3% 늘었다.

차량 1대당 수출 단가는 지난해 3월 1만3208달러에서 지난달 1만4300달러로, 1년 만에 약 8.3% 상승했다.

지경부는 "수출 주력 차종인 소형차와 SUV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신차 투입 확대, 평균단가의 상승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특히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년 대비 각각 39.7%, 9.5% 수출이 늘어난 11만9566대와 10만8599대를 기록했다.

한국GM(6만3013대) 역시 수출량이 17.8% 증가했다. 쌍용(5509대)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르노삼성(8143대)은 작년 3월 대비 수출량이 42.8% 감소했다.

내수는 수입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산차는 판매 부진을 보였다.

국산차 판매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불구, 고유가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비 9.9% 감소한 12만862대에 그쳤다.

현대(5만6019대)와 기아(4만2050대)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위축 및 고유가 지속과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각각 9.7%, 8.8% 감소했다.

한국지엠(1만3530대)은 쉐보레 1주년 기념 1% 초저리 할부금리적용 등 마케팅 강화로 10.3% 증가한 반면, 르노삼성(4788대)은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 등으로 41.7%, 쌍용(3785대)도 지난해 3월 출시된 코란도C의 기저효과 등으로 19.1% 각각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는 지속적인 독일차의 강세와 일본차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3.5%가 증가한 1만648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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