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비례대표 54석, 각 정당 몇석씩 가져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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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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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4ㆍ11 총선에서 각 정당이 확보할 수 있는 비례대표 의석수는 얼마나 될까?

현재 비례대표 의석수는 전체 300석의 18%인 총 54석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기 위한 자격 요건은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다.

총선 당일 유권자들은 한 표는 지역구 후보에게, 또 다른 한 표는 지지정당에 투표한다. 여기서 정당투표 결과가 바로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한다. 이 같은 1인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17대 국회부터 도입됐다.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득표율에 비례대표 정수(54석)를 곱해 산출된 수(소수점 이하를 배제한 정수)에 따라 배정되고, 잔여의석은 소수점 이하가 큰 정당 순으로 54석에 이를 때까지 한 석씩 나눠 갖게 되는 형식이다.

현재 야권 지지자의 경우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정당투표에서는 통합진보당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21∼23석을, 민주당은 20석 안팎을, 통합진보당은 6∼8석을, 자유선진당은 1∼2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지만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새누리당 의석수가 줄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의석이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 4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순서로 의석을 배분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문화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3일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시 지지 정당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이 34.0%, 민주당이 29.4%, 통합진보당이 6.4%의 지지를 얻었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24∼25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3000명에게 정당명부 비례대표 투표 의사를 물은 결과 새누리당 32.3%, 민주당 29.5%, 통합진보당 6.1%, 선진당 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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