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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은행에서 고졸행원 지원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2012년 상반기 고졸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현재 예정된 채용규모는 20명 수준으로, 지원자의 학업수준 및 취업준비 상황 등에 따라 채용 인원은 증감될 수 있다.
채용형태는 창구텔러직으로, 1년간 계약직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경남·울산·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3학년)으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특히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장애인·보훈자녀는 관련법규에 의거 우대한다.
사전 추천의뢰(학교별 통지)에 따른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17일까지이며, 이후 인·적성평가(20일)와 실무자면접(25·26일) 및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3일 있을 예정이다.
한기환 경남은행 인사부장은 "학력 지상주의를 타파하고 지역 인재 보호·육성·역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올해도 고졸 신입행원 채용계획을 잡았다"며 "고졸 취업문화 정착과 지역의 청년실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1998년 이후 사라졌던 고졸 채용을 지난해 13년만에 부활시켜, 고졸행원 24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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