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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중인 탁신 태국 전 총리, 올해내 귀국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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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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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고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12일 올해안으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라오스를 방문한 탁신 전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여러분이 지지해 주면 올해내로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면서 “나를 지지하는 모든 분이 공항에서 나의 입국을 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 전통 신년인 송끄란(13∼15일)을 맞아 지지자들을 만나려고 11일 라오스에 입국했다. 이번 주말에는 캄보디아에서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라오스 정부는 탁신 전 총리의 신변 안전 보호 차원에서 탁신 전 총리가 탄 전세기가 군기지를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탁신 전 총리는 “내 신변을 보호해준 라오스 당국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4차례 암살 기도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잉락 친나왓 현 태국 총리의 친오빠인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됐다. 이후 해외로 도피해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궐석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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