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무릎관절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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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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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이미지 (웰튼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이춘자씨(72)는 큰 맘 먹고 벚꽃축제에 따라 나섰지만 결국 차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픈 무릎 때문에 꽃놀이를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꽃놀이 등 많이 걷는 운동이 동반되는 봄철이 되면서 통증악화로 병원을 찾는 50대 이상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을 조사한 결과 2007년 198만명에서 지난해 17.9% 상승한 23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4867억원에서 지난해 7424억원으로 약 2557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아 고연령의 여성일수록 무릎관절증에 더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릎관절증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꽃축제가 많은 봄은 일교차가 커 무릎관절증 환자들의 경우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무릎관절증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실제 심평원이 분석한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은 매년 3~5월, 9~10월 사이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을 때는 3~4월이었다.

큰 일교차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관절 통증을 유발한다.

해가 떨어지는 저녁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근육과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통증이 심해진다.

일교차가 큰 봄철 꽃놀이를 가는 경우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충분한 준비 운동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으로 무릎 부위 근육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무릎관절증은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관절의 영양성분이 빠져나가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뼈와 뼈 사이가 마모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심하면 다리 모양이 변형되고 정신적인 우울증까지 동반한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봄철 꽃놀이를 다녀온 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평소에 관절염이 없었더라도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이나 평소 관절이 약한 경우라면 관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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