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도 찬바람부나…수출선행지수 51.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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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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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KOTRA)와 삼성경제연구소는 바이어 및 주재상사 2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2분기 KOTRA-SERI 수출선행지수(이하 수출선행지수)’가 51.7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2분기에도 본격적인 수출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수치가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인 46.3, 일본도 1.7포인트 하락한 49.1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의 경우 우리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4.5포인트 상승해 54.1, 중남미도 9.7포인트 오른 57.9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신흥시장 중에선 CIS만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지수가 4.6포인트 하락해 49.6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LCD, 컴퓨터 등 그동안 수출이 부진했던 IT 제품들의 지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고유가 영향으로 석유제품 지수도 크게 (9.3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 섬유류, 식품류 등의 상승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가전, 일반기계 등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시장 수요 부진으로 2분기에도 상승세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전반적인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선희 코트라 정보기획실장은 "상반기까지 중국과 유럽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 수출 기업들은 대체시장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도 “동일본 대지진과 엔고의 반사이익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엔화 약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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