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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70세 두바이환자 복강경 위암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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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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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식 교수와 두바이환자가 수술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김병식·정훈용 교수가 두바이 정부로부터 위암환자 에사 모하메드 알리(70)의 수술을 의뢰받아 위 전체와 림프절을 복강경으로 자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고령에 에반스 증후군(자가면역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고혈압 등을 함께 앓고 있던 고위험 환자였다.

지난 10일 수술을 받은 알리씨는 현재 정상적인 식사는 물론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 오는 21일께 퇴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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