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권-당권주자, 서로 누가 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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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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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통합당의 당권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본격화 하면서 대권주자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는 7∼8월 실시되는 대선주자 경선과 12월 대선을 총괄해야 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당내 대권주자들간의 연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김한길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최고위원, 우상호 전 의원, 이해찬 전 국무총리, 최재성 의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경선에 들어가면 당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친노 진영과 비주류인 비노 진영의 표가 확연하게 나뉘면서 계파간 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친노의 좌장격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지자 상당수는 이 전 총리에게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관 경남지사의 지지자 역시 이 전 총리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노 진영에서는 유력 대권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호남 지역의 좌장격인 박지원 최고위원이 손을 잡고 친노 진영에 맞설 것이라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최근 손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이 오찬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들의 연대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박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손 상임고문과의 연대설에 대해 “그렇게 진전되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김한길 전 원내대표의 움직임도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전 원내대표는 1997년과 2002년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끈 당내 최고의 전략통으로 평가 받으며 대표적인 '무(無)계파'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친노ㆍ비노의 싸움이 되는 것을 우려해 계파를 아우르는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특정 대권주자와 연대하기 보다는 독자적 행보로 영역을 넓혀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상호 전 의원을 당대표 후보로 추대한 486진영의 '진보행동' 역시 독자 노선을 걷다가 12월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모임을 만든 취지가 특정 계파에 편승하고 선배 정치인을 뒤에서 조력하는 '부역정치'를 청산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보행동이 이인영 상임고문을 대선후보로 추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 전 상임고문의 지원사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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