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부가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열린 고용대책’ 덕분이란 분석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전국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38.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정부의 ‘열린 고용정책’이 발표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대학진학을 위해 공부하는 ‘진학준비자’ 비중이 지난해 32.5%에서 올해에는 20.6%로 떨어졌다. 고학력화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것이다.
고졸 청년층 취업자의 일자리 질 또한 개선 추세다.
임금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상용직 비중은 지난해 2월 44.2%에서 올해 3월 52.3%로 크게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6만3000명)과 도소매업(6만6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5만2000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도 과거에 비해 전문직이 1.4%포인트, 서비스·판매직이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단순노무직과 기능원 각각 1.1%포인트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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