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 효과, 국제화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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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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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6개월, 가시적으로 드러난 10만㎡ 파급효과 합격점<br/>SIMTOS, 서울국제식품대전 등 주요 BIG 전시회들 세계적 규모로 성장 견인 <br/>월 ‘아시아법제포럼’ 등 전문 국제 컨퍼런스 유치도 잇따라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www.kintex.com, 대표 이한철)가 지난해 제 2전시장을 개장 한 후 6개월여가 지난 시점에서 기존 개최 전시회들의 규모 성장, 국제 컨퍼런스 유치 등의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 국내 최초 10만㎡ 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으로 제 2전시장을 개장한 킨텍스는 지난달 말로 제 2전시장을 운영한지 6개월째를 맞게 됐다.
킨텍스는 제 2전시장 건립으로 총 실내 전시면적 108,483㎡, 회의면적 13,303㎡로 기존 대비 수용 면적이 2배로 늘어났다.
특히 전시면적은 축구장 15개에 맞먹는 규모이며, 국내 전시장 2위인 코엑스의 3배, 일본 최대 전시장 빅 사이트보다는 27,000㎡가량 크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국내에도 대규모 국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10만㎡ 국제 규격의 전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톱 전시회’의 국제화와 해외 대형 전시회 및 전문 컨퍼런스들의 국내 유치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킨텍스에서 개최되던 주요 대형 전시회들이 킨텍스의 10만㎡ 전시면적을 기반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내 전시회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해외 바이어와 업체가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달 17일부터 22일까지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 10만㎡ 전시면적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이 대표적인 예이다.
31개국 605개사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바이어 3,256명을 포함한 총 111,273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2배로 넓어진 전시면적에 따른 국제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행사를 계기로 일본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인 ‘JIMTOF’를 제치고 독일(EMO), 중국(CIMT), 미국(IMT)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

오는 8일 개막 예정인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또한 규모 확대와 유사 전시회들의 통합을 통해 확장된 전시면적을 사용할 예정으로 아시아 대표 식품산업전문전시회로써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확충된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을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와 전문 국제 컨퍼런스들의 유치 또한 잇따르고 있다. 우선 국내 최초 해외 주최자 단독 개최 전시회인 인도 Afairs 사의 ‘인도 영어연수 & 유학박람회’가 지난 2월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유럽 INDEX,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부직포 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UBM 사의 ´아시아 부직포 산업 전시회(ANEX)‘가 오는 6월 킨텍스에서 열린다.

다음달 킨텍스 개최가 확정된 30개국 3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총 2천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법제포럼’ 그리고 20개국 8천여명이 참가하는 ‘Unicity Global Leadership Convention’, 3개국 1만 5천여명이 참가하는 ‘Herbalife Extravaganza’와 같은 기업행사와 50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생태관광총회(World Ecotourism Conference)를 포함한 15건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제 2전시장 개장에 따른 국제행사 유치의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킨텍스의 해외행사 유치 성과에는 경기도가 지난 해 8월 설립한 경기컨벤션뷰로의 역할 또한 컸다.
지난달 27일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마이스데이’ 행사에서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 MICE Alliance 대표 11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 간 협력 의지를 굳건히 했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한국산업대전과 서울국제공작기계전까지 2회에 걸친 10만㎡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이미 킨텍스의 전시장 운영 능력이 검증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전시회의 국제화 및 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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