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예방 위한 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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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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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치료비 부담이 높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된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민·관이 참여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정보센터 운영에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대한피부과학회·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참여한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에 설치·운영 중이다.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도 매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전국 461개 안심학교가 운영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국민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5위, 소아 청소년기의 질병부담 순위 1위를 차지한다.

중증천식의 경우 환자 수는 5~10%에 불과하지만 잦은 병원 방문과 입원 등으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655만원에 달한다.

경증천식에 비해 치료비 부담이 4배 가량 많고, 천식 환자 전체 의료비용의 5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7년부터 관련 학회와 협회, 전국 보건소와 함께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과 공동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수칙과 표준화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홈페이지(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보건소의 경우 이를 근거로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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