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1만3006대를 판매했으나, 수출에서 17.0% 줄어든 4만8619대라는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전체적으로는 하락했다.
내수에서는 지난달부터 판매가 큰 폭 늘어난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6261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전체 판매의 절반에 가깝다. 그 밖에 쉐보레 크루즈(1856대), 쉐보레 올란도(1506대), 말리부(1089대), 알페온(643대) 등이 주요 판매차종이었다.
수출에서는 SUV 차종 및 경상용차(다마스ㆍ라보)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판매가 줄었다.
그 밖에 전년동기대비 13.0% 줄어든 8만8074대 분의 반제품(CKD)을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서비스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내수 경기 침체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와 서비스망 확대로 지속적인 내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GM의 1~4월 누적 실적은 내수가 4.8% 늘어난 4만4961대, 수출이 1.5% 늘어난 22만2944대로 총 2.1% 늘어난 26만7905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0.2% 늘어난 40만526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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