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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한 눈에 환자정보 조회 ‘베스트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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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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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전 병동에 55인치 터치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진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베스트보드(Bundang Excellent Smart Touch BOARD)’ 시스템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베스트보드에는 환자의 최근 활력 징후(바이탈사인), 섭취량, 배설량, 검사 결과 등 주요 진료 정보가 제공돼 빠른 의사 결정과 의료진 간 협진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이 의료기관에 도입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베스트보드 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환자의 진료 정보 조회는 물론 입력, 지시까지 가능한 모바일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베스트보드는 여러 의료진이 환자 한 명을 진료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개발된 만큼 진료에서 의료진 간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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