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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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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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98포인트(0.16%) 뛴 1만2855.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1포인트(0.25%) 상승한 1357.99,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포인트(0.04%) 빠진 2933.64러 각각 장을 닫았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6만9000건보다 낮다.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월 무역수지 적자는 518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500억 달러로 예측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우려가 심화됐다. 그리스의 제3당인 사회당은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했다. 그리스의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사회당이 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면 주요 정당의 지도자를 모아 정부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마저 실패하면 그리스는 2차 총선을 치른다. 2차 총선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 정당이 승리하면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받지 못해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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