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은 케빈 나는 이로써 투어 2승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올 시즌 13차례 대회에 나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이날 5언더파,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다. '루키' 존 허(22)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30위로 커트를 통과했다. 필 미켈슨(미국)도 같은 순위다.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42·SK텔레콤)는 합계 151타로 커트(144타)를 넘지 못했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 양용은(40·KB금융그룹)도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 5위 헌터 메이헌, 6위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도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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