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셸비는 앞서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렴으로 입원중이라고 밝혔었다.
그 동안 셸비는 카레이싱 우승, 카레이싱팀 소유, 자동차 자문, 그리고 사파리 투어 여행사 운영 등 다채로운 이력을 선보였으며 그가 디자인한 스포츠카인 ‘셸비 코브라’는 자동차와 문화의 아이콘이 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은 최고 시속 320km에 최고 출력을 기록한 포드의 ‘머스탱 셸비 GT500(2013 포드 셸비 GT500)'다. 이 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른 자동차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가 시승한 이 모델은 지난 1월 한 자선경매에서 35만 달러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아내 클레오 셸비와 3명의 자녀, 그리고 6명의 손자와 4명의 증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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