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약청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설포라제 캡슐과 설포라제 CR정 투여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는 설포라제 캡슐만 출시돼 있으며, 서방정 개발은 캡슐제가 시장에 나온 지 15년만이다.
거담제 시장 대표품목은 ‘푸로스판’이었으나 일반약으로 전환된 이후 매출이 떨어져 경쟁 제품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설포라제는 거담제 시장 상위권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에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약품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서방정이 출시될 경우 매출 증대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해 설포라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설포라제를 성장 품목으로 육성하고 탈모·골다공증·항비만제(천연물) 플랫폼기반의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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