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생명보험업계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이날 네덜란드 ING그룹에 ING생명 아태법인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ING그룹은 앞서 인수 후보사에 △한국 △일본 △홍콩·말레이시아·태국 등 총 3개 매각 패키지를 제시했다.

두 생보사가 동일 법인 입찰에 참여했거나 패키지 전체에 패를 던졌을 경우 치열한 눈치싸움이 불가피하다.

교보생명은 국내 시장점유율(M/S)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법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동양생명 인수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대한생명은 한국법인은 물론 나머지 패키지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ING그룹은 같은 날 오후 9시 예비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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